'욱토크' 가수 보아, "13세의 나, 짠하고 미안"..교복 입고 분식집·오락실 간 사연
'욱토크' 가수 보아, "13세의 나, 짠하고 미안"..교복 입고 분식집·오락실 간 사연
  • 승인 2020.0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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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사진=SBS방송 캡쳐
보아/사진=SBS방송 캡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  '아시아의 별' 보아가 출연한다. 

그는 2020년 데뷔 20주년 활동의 신호탄으로 '욱토크'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고 호스트 이동욱과 만나 지난 20년을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아는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명언 같은 말들을 쏟아내 이동욱과 장도연을 감탄하게 했고 그동안의 히트곡을 회상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파워풀한 안무에 대해선 “무대를 봤을 때 하나 정도는 기억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고난도 안무에 대해선 “해보지도 않고 ‘못해’라고 말하는 것은 싫다”며 투철한 도전정신을 보여주었다.

특별한 상황 속에서 게스트의 색다른 이야기를 끌어내는 시추에이션 토크에서는 20년 전으로 돌아가 보아와 함께 데뷔 초 모습을 감상하는 리액션 비디오 형태로 진행됐다.

보아의 데뷔 무대와 그 시절 인터뷰 영상이 나오자, 보아는 자신도 잊고 있던 앳된 모습에 부끄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사투리 연기와 성대모사를 열연하는 자신의 모습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한채 고개를 들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웃음이 유발되기도. 

또한 보아는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안쓰러워요. 짠하고 나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과연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든 만 13세 보아의 인터뷰는 무슨 내용이었을 지 관심을 모아진다.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한 탓에 학창시절 추억이 거의 없다는 보아를 위해 호스트 이동욱과 쇼MC 장도연이 오늘 하루 그와 함께 학창 시절로 돌아갔다.

세 사람은 나란히 교복을 맞춰 입고 분식집을 찾아 그때 그 시절 간식거리를 회상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보아는 초등학생 시절 주변 친구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던 충격 의상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오락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펌프 게임을 선택한 이동욱과 장도연은 의도치 않은 몸개그를 선보였지만, 보아는 빠르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보아는 의외의 게임에서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고 하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보아의 과거, 현재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욱토크'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