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파견 전문가팀, 코로나19 관련 “우한 방문할 수도”
WHO 중국 파견 전문가팀, 코로나19 관련 “우한 방문할 수도”
  • 승인 2020.02.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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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중국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지인 우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며 "우리 전문가들은 지난 1월 우한에 간 적이 있다. 전문가들의 방문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WHO는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국제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했지만 정작 발병 근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을 방문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밖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이 넘었다"라며 "현재 우리는 중국 외 지역에서 질병의 심각성이나 사망률에 대한 의미 있는 비교를 할 정도로 충분한 자료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결과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코로나19 발생) 국가들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WHO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사망자는 1870명, 확진자는 7만2528명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외 지역에서는 25개국에서 사망자 3명, 확진자 804명으로 집계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