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 잠정 폐쇄, “코로나19 의심환자 다녀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 잠정 폐쇄, “코로나19 의심환자 다녀가”
  • 승인 2020.02.19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응급실을 잠정 폐쇄 했다.

지난 18일 코로나19 의심환자인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고열과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수성구 한 병원을 거쳐 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이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으며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산병원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규 응급환자 유입을 막기로 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원들 모두 퇴근하지 않고 환자들 곁에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서구보건소는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검사 결과를 밝힐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