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영기, 힘들었던 과거 "통장에 110만원..나이가 33살"
'사람이 좋다' 영기, 힘들었던 과거 "통장에 110만원..나이가 33살"
  • 승인 2020.02.18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이 좋다' 영기/사진=MBC 제공
'사람이 좋다' 영기/사진=MBC 제공

개그맨 겸 트로트 가수 영기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기가 출연했다.

영기는 지난 2008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활동을 이어왔지만 기나긴 무명생활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영기는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화제가 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영기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출연 이후 늘어난 스케줄에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노래 듣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영기가 듣고 있던 노래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팀미션 당시 했던 노래로, 그는 “(무대 당시)제 캐릭터가 있으니 재밌게 살았다”고 말했다.

영기는 과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통장에 110만 원 있었다. 나이가 33이었다”라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기는 “환호를 받기까지 저의 노력이 필요했다”며 “현재와 같은 변화가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이후 경연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했던 가수 신성이 영기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영기는 “저는 다 보여드렸다. 도전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아쉬움이 덜 한다”라고 하는 반면 신성의 탈락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