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손편지로 결혼 소감 "마음이 씁쓸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미안한 마음"
박성광, 손편지로 결혼 소감 "마음이 씁쓸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미안한 마음"
  • 승인 2020.02.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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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사진=박성광 SNS
박성광/사진=박성광 SNS

 

개그맨 박성광이 팬 카페에 직접 손 편지를 남기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성광은 18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홀라홀라(팬클럽 이름) 많이 놀랐지?"라며 손 편지를 올렸다. 박성광은 먼저 "홀라홀라가 한결같이 오랫동안 보내준 마음 덕분에 누군가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됐다"며 적었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내준 사랑처럼 그리고 제가 팬분들께 드렸던 사랑처럼 또 이제는 한 사람의 남자이자 가장으로 평생의 행복을 약속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마음이 씁쓸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결혼의 첫걸음에 홀라홀라 팬분들에게 가장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고 싶다"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하고 더 큰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박성광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오는 5월 2일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아래는 박성광 손 편지 전문.

사랑하는 홀라홀라 팬 여러분. 나야 성광이. 갑자기 뉴스를 접하고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원래 3월 초쯤 팬카페에 먼저 소식을 알리고 이곳에서 가장 먼저 축하를 받고 싶었는데 갑자기 기사가 나며 그 기회를 놓쳐서 무척이나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기사에서처럼 제가 드디어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홀라홀라가 한결같이 오랫동안 보내준 마음 덕분에 누군가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들이 보내준 사랑처럼, 그리고 제가 팬분들께 드렸던 사랑처럼 또 이제는 한 사람의 남자이자 가장으로 평생의 행복을 약속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마음이 씁쓸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결혼의 첫걸음에 홀라홀라 팬분들에게 가장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고 싶어요. 많이 부족한 저지만 계속 성장하고 더 큰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끝까지 응원해주실 거죠? 오늘 하루도 해피~ 스마일.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