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폐렴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진 80대 여성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북 의성군 거주 A(87) 씨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 사는 할머니가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이날 오전 5시쯤 안동병원 응급실로 옮기던 중 숨졌다. 안동병원은 이 할머니가 폐렴증세로 숨졌다고 경북도에 신고했다.
앞서 A씨 아들은 얼마 전 중국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코로나 19 감염 의심을 받았다.
아들은 설 연휴에 어머니와 함께 지냈던 터라, 사망 원인으로 코로나 19로 의심했다.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때 안동병원은 응급실 일부를 폐쇄하기도 했으며 사망한 80대 여성의 가족을 격리 조치했다가 해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