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다녀간 교회는 어디?..."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서 예배 봤다"
'대구 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다녀간 교회는 어디?..."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서 예배 봤다"
  • 승인 2020.0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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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JTBC 뉴스 방송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JTBC 뉴스 방송 캡처

대구의 한 신천지교회에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신천지예수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며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지파 전국 모든 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1차, 2차 역학조사 결과 31번째 환자는 대구 남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진술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31번째 확진자는 17일 오후 3시30분 수성구보건소를 방문해 발열과 폐렴 증상을 호소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 대구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체를 재검사해 18일 오전 5시 양성으로 최종 판정했다.

한편 신천지 교회에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와 함께 '신천지' 단어도 함께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천지'원명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1984년 3월 14일 이만희에 의해 시작된 신흥종교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