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씨네타운' 박혁권, 21년째 2G폰 고집 이유?.."카톡없어 미안하기는 하다" #기도하는 남자
'장예원 씨네타운' 박혁권, 21년째 2G폰 고집 이유?.."카톡없어 미안하기는 하다" #기도하는 남자
  • 승인 2020.02.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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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박혁권/사진='장예원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류현경, 박혁권/사진='장예원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혁권이 아날로그적인 삶에 대해 공개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기도하는 남자'의 주역인 배우 박혁권,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담백한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박혁권은 여전히 핸드폰 번호로 017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DJ 장예원이 이유를 묻자 "21년째 같은 번호다. 처음 만든 번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굳이 바꿀 이유가 없어서 그렇다"고 알리며 패스트문화의 사회 속에서 여전히 아날로그적 일상을 즐기는 슬로우문화인임을 입증했다.

이어 그는 "모임도 만들어서 단체로 뿌려주고 하는데 (난 톡이 없으니) 그럴 때 미안하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혁권은 자신의 핸드폰이 여전히 2G 폴더폰임을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혁권과 류현경이 주연을 맡은 '기도하는 남자'는 지독한 경제난 속에서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부부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처한 갈등을 표출하는 범죄, 드라마 장르 영화이다. 오는 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