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봉준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부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좋아하는 한국영화 베스트3 1 공동경비구역 2 살인의추억 3 친절한 금자씨 기생충 보고 순위 갈등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날 며칠 외신기사 영상 찾아보며 내일처럼 소리 지르고 웃고 울고..며칠 감독님 덕분에 행복합니다"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20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것을 축하했다.

또 "차기작 도시에서 벌어지는 엽기 공포 영화 김부선은 어떠신지요? 고민해주십시오. 사고 치지 않을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봉준호 감독이 과연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많은 영화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