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박재란 "前남편, 다방女와 해외 도피..딸에게 내가 외도했다고 거짓말"
'마이웨이' 박재란 "前남편, 다방女와 해외 도피..딸에게 내가 외도했다고 거짓말"
  • 승인 2020.02.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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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란/사진=TV조선 방송 캡쳐
박재란/사진=TV조선 방송 캡쳐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박재란은 전남편에 대한 충격고백을 했다. 

방송에서 그는 "전 남편이 반복된 사업 실패로 재산을 탕진했다"고 고백하며 "거기다 남편이 명동에 있던 다방 마담과 홍콩으로 도망가려고 비자까지 다 받았더라고. 내가 이혼을 거기에서 결정 내린 거야. 우리를 다 놔두고 가버리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이 소리 전 남편에게 들어가도 괜찮다. 나는 이제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우울증이 왔다고. 박재란은 살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전 남편 때문에 두 딸과 생이별을 하고 말았다.

이날 박재란을 만난 현미는 "딸들이 엄마를 많이 오해하고 있더라고. 나는 모든 걸 다 알잖아. 그래서 내가 만나서 울면서 설명했더니 오해를 풀더라. 나 소름끼친다. 그 얘기하니까. 딸들은 자네가 바람나서 도망간 것으로 알더라고"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현미는 이어 "그때 이혼 판단을 잘하는 바람에 상처를 덜 입고, 아이들 성장해서 다시 잘살고 있고"라고 박재란을 응원했다.

아이들과 헤어진 후 박재란은 의지하고 믿었던 지인에게마저도 전재산을 사기 당하는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

이에 그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힘들어 했다고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