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스 윈튼, 미드 '기생충' 송강호 아내역?..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옥자' 출연
틸다스 윈튼, 미드 '기생충' 송강호 아내역?..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옥자' 출연
  • 승인 2020.02.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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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스윈튼/사진=영화'설국열차' 스틸컷
틸다 스윈튼/사진=영화'설국열차' 스틸컷

헐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미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미국 매체 더 일루미너디(The Illuminerdi)에 따르면 틸다 스윈튼은 HBO에서 제작하는 '기생충' 미국 드라마 출연을 논의 중에 있다.

미국 측 제작사는 할리우드 배우들로 현재 출연진을 재구성 중인 가운데 틸다 스윈튼이 맡을 배역은 극중 장혜진이 맡은 충숙 역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틸다 스윈튼과 봉준호 감독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한국어와 영어로 찍은 영화 '설국열차'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도 출연,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분신)로 떠올랐다.

미드로 재탄생 되는 '기생충'은 '빅쇼트' 아담 맥케이이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파트너를 이뤄 제작에 참여한다. 특히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가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에 해당하는 남자 주인공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은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근 흑백판을 개봉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