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며느리' 정지원 아나운서, 직접 밝힌 득남 소감 "30시간 넘는 진통 견디며 순산"
'교촌 며느리' 정지원 아나운서, 직접 밝힌 득남 소감 "30시간 넘는 진통 견디며 순산"
  • 승인 2020.02.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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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소준범/사진=정지원 SNS
정지원 소준범/사진=정지원 SNS

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득남 소감을 직접 전했다.

13일 정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렇게 우리 인생 영화의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뱃속에서만 품고 있던 이 작은 아가와 손도 잡고 눈도 마주치고 품에 꼭 안아보니 얼마 전 고통은 벌써 잊혀져갑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가족분만실에서 밤새 '엄마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며 용기를 북돋아준 교수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30시간이 넘는 진통을 견디며 순산했고, 포근하고 따뜻했던 조리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며 출산에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 아나운서는  "신랑과 저, 가족들 모두 아이를 통해 느끼는 충만한 감정들로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가의 탄생을 기다리고 축하하고 축복해주신 이모 삼촌들,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그와 함께 남편 소준범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KBS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을 비롯해 V '풀하우스', '도전 골든벨', '연예가중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5세 연상의 영화감독 소준범과 결혼했다. 소준범 감독은 아버지가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회장이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8일 3.88kg의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