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세계 최대 규모 뮤직 마켓 컨퍼런스 기조연설.."K팝 산업 혁신한 인물"
SM 이수만, 세계 최대 규모 뮤직 마켓 컨퍼런스 기조연설.."K팝 산업 혁신한 인물"
  • 승인 2020.02.13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수만/사진=KBS방송 캡쳐
이수만/사진=KBS방송 캡쳐

 

11일(이하 현지시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프로듀서가 세계 최대 규모 뮤직 마켓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SXS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20 SXSW 컨퍼런스 기조연설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수만 프로듀서는 역시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및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 각본가 데이먼 린델로프 등 영화·음악계 유명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SXSW는 이수만 프로듀서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그룹 중 하나인 SM의 설립자"라고 소개하며 "25년간 SM을 이끌면서 현대 K팝 산업을 혁신하고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아시아 대중음악을 가장 진화된 단계로 발전시킨 인물"이라고 평했다.

1987년 시작된 SXSW는 미국 텍삭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마켓으로 음악 뿐만 아니라 IT,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창조산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3월 19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SXSW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 동안의 프로듀싱 경험과 미래 음악 산업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캐피톨 뮤직 그룹 COO 미셸 주빌리에와의 대담도 예정돼 있다. 

이미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글로벌 음악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경영진 22명을 선정한 '2020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가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 500명을 선정해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 명단에 3년 연속 포함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