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 통역 '샤론 최 신드롬'…외대 교수 "통역 업계에 한 획 그을 것"
‘기생충’ 봉준호 감독 통역 '샤론 최 신드롬'…외대 교수 "통역 업계에 한 획 그을 것"
  • 승인 2020.02.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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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샤론 최 / 사진=MBC 방송 캡처
봉준호, 샤론 최 / 사진=MBC 방송 캡처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시상식 통역을 맡았던 샤론 최가 연일 화제다.

김태훈 한국외대 EICC(영어통·번역)통번역학과 교수는 최근 자신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최 씨의 통역 비결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최 씨가 영화제 등에서 보인 통역하는 모습을 두고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짐)를 잘한다, 긴 시간 통역을 했음에도 집중력이 뛰어나다, 단어를 선택하는 센스가 뛰어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프로 통역사들이 봐도 굉장히 빠르다고 느낄 정도의 속도다. 영어가 굉장히 단단하고 스스로 자신감이 있다"라며 "통역을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대단한 재능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씨가 통역을 하기로 마음먹고 지금부터 전문 교육을 받는다면, 통역 업계에 한 획을 그을만한 대단한 통역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론 최의 통역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기자의 곤란한 질문에 능숙 대처', '가장 어렵다는 한국어 유머 통역하기', '기생충 영화 흥행에 샤론 최 통역사가 주목받는 이유 분석' 등의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