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클럽 남태현 "위너 팬들에게 미안" 무릎꿇고 사과..SNS 통해 불안한 모습 공개
사우스클럽 남태현 "위너 팬들에게 미안" 무릎꿇고 사과..SNS 통해 불안한 모습 공개
  • 승인 2020.02.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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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사진=남태현 SNS 캡처
남태현/사진=남태현 SNS 캡처

사우스클럽의 남태현이 힘든 심경을 고백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 montage Hack 가정적이고 아름다운 아버지는 존재한다. 나머진 쓰레기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전에도 SNS를 통해 "자도 자도 졸려 이러다 안깨는거 아닌가"라는 글을 올린 바 있어 누리꾼들을 불안하게 했다.

지난 10일 남태현은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자필편지를 화면에 비춘 적이 있다.

그는 팬들에게 "달무리 여러분 정말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요. 내 주제에 위선 떤다고하는 사람들이 있을꺼 알지만 여러분 전 달무리 덕에 살아요. 많은 분들이 나랑 있으면 안 좋은 기운을 받더라고. 죄송합니다. 많은 팬분들과 연예게 동료 분들께"라고 적어 보여주었다.

이어 남태현은 "저는 제가 요즘 어떤 곡을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좋은 곡이 안나온다. 열심히 만든다고 만드는데 대중들 코드랑 맞지 않는다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건지..."라며 말끝을 흐리며 현재 불안한 자신의 현상을 공개했다.

남태현은 또 "위너라는 그룹에서 나오고 못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거에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말한다"며 팬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저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고 말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11일에도 남태현은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내 음악 좀 좋아해주세요.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죄송합니다"라며 울먹였고 "사우스클럽이 잘 안되고 있는데 회사는 이게 우리 잘못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영상에서 남태현은 우울증 약으로 보이는 약을 먹고, 총을 찾으며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팬들은 "남태현이 너무 불안정해 보인다", "옆에서 지인들이 잘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몸부터 마음부터 먼저 다스렸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남태현에 대한 걱정을 그치지 않았다.

남태현은 위너 탈퇴 이후 사우스클럽으로 새출발을 했으나 큰 반응을 얻진 못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