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현진영, '춤신' '관종 1세대' '구치소 수감' 과거 고백…"망나니 같았다" 후회
'스탠드업' 현진영, '춤신' '관종 1세대' '구치소 수감' 과거 고백…"망나니 같았다" 후회
  • 승인 2020.02.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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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사진=KBS 제공
가수 현진영/사진=KBS 제공

가수 현진영이 '스탠드업'에서 화려했던 전성기와 지난 잘못에 대한 후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코미디 쇼 '스탠드업'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대표 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의 전주와 함께 등장해 지난 날의 잘못을 고백, 나쁜 유혹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은 어린 시절 춤을 정말 좋아했고, 장르를 불문해 모든 춤을 다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때 이태원에서 '춤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이후 이수만 프로듀서의 눈에 들게 되며 어린 나이에 데뷔할 수 있었던 일화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20대 시절에 대해 말하며 '신비주의 콘셉트'가 자신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하는가 하면, 모든 관심을 다 독차지하고 싶었던 '관종' 1세대였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인기에 자만해 인성이 부족했었던 것 같다며 "망나니같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라고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어나갔다. 또 잘못된 선택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던 과거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진영은 "잘못을 뉘우치고 지금까지도 반성만 23년 째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누군가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11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