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17일, 마스크는 19일 노마진 홈쇼핑 공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게릴라 방식’ 판매
손소독제 17일, 마스크는 19일 노마진 홈쇼핑 공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게릴라 방식’ 판매
  • 승인 2020.0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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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 사진=KBS 방송 캡처

박영선 / 사진=KBS 방송 캡처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는 마스크 100만개를 노마진 공급한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의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방송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는 ’게릴라 방식‘으로 마스크를 판매한다.

지난 10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공영홈쇼핑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가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제조업체 가운데 착한 기업들이 있다. 과거에 공급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회사가 일부 있다”며 “중기부도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보를 위해 예비비 확보를 비롯한 정책적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 장관과 최 대표가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방송을 긴급 편성해 손소독제는 17일, 마스크는 19일 각각 방송 판매하며 상품 공급 물량은 마스크 100만개, 손세정제 14만개에 달한다.

최 대표는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방송을 준비 하겠다"면서 “3월부터는 상품 직매입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더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