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 객석 울린 수상소감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 객석 울린 수상소감은?
  • 승인 2020.02.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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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주디' 속 르네 젤위거/스틸컷
르네 젤위거 /사진=영화 '주디' 스틸컷

 

9일(현지시간) 美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수상소감에서 르네 젤위거는 함께 후보로 오른 배우들을 언급하며 "신시아, 스칼렛 샤를리즈, 시얼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젤위거는 "영화 속 실제인물인 주디 갈란드는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누리지 못했지만, 지금 그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며 "갈란드의 유산은 전설이고 포용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었다. 우리의 영웅이었던 갈란드에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주디'에서 사망하기 전의 주디 갈란드를 연기한 르네 젤위거는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주디 갈란드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다.

르네 젤위거는 이번 영화를 위해 매 촬영마다 코에 보형물을 붙이는 등 수시간을 분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촬영 기간 내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으며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