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대박 조짐은 이때부터?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콜세지도 경쟁작 극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좋은 작품"
'기생충' 대박 조짐은 이때부터?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콜세지도 경쟁작 극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좋은 작품"
  • 승인 2020.0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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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감독/사진=abc방송 캡처
마틴 스콜세지 감독/사진=abc방송 캡처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 가운데 마틴 스콜세지 감독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좋은 작품이라고 호평한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지난 1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마친 스콜세지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외신들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아카데미 '라이벌' 봉준호의 '기생충'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총 4관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제가 어린 시절 영화 공부할 때 책에서 본 글이지만 그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겼다"며 "그 말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말씀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콜세지를 향해 손을 뻗으며 소감을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