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15회 예고 미공개..진짜 새드엔딩? "날 잊게 되어도 난 일 없을 것 같소"
'사랑의 불시착' 15회 예고 미공개..진짜 새드엔딩? "날 잊게 되어도 난 일 없을 것 같소"
  • 승인 2020.02.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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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사진=tvN 방송 캡쳐
현빈/사진=tvN 방송 캡쳐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이 15회 예고 없이 끝나면서 새드엔딩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4회에서 리정혁(현빈 분)은 조철강(오만석 분)의 총에 맞았다.

과연 리정혁이 살게 될지 죽게 될지 결말을 알 수 없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선 13화에서 윤세리(손예진 분)는 조철강의 총을 맞고 쓰러졌지만 가까스로 깨어나 다시 리정혁을 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했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내던진 윤세리를 질책하던 리정혁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는 "사랑하오. 이 말을 못 하게 될까 봐 정말 무서웠소"라고 고백했다. 

이후 리정혁은 조철강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은신처를 찾아갔지만 리정혁과 조철강이 북한에서 온 사실을 알게 된 국정원이 갑자기 등장해 두 사람을 둘러쌌다. 

총을 든 리정혁의 앞에서 순순히 굴복하는 듯하던 조철강은 갑자기 뒤돌아 총을 쐈고 총성 속에  '사랑의 불시착' 14회는 끝이 났다. 

14회 방송 말미에는 예고편이 아닌 에필로그가 공개되었는데 에필로그에서 리정혁은 불면증을 겪는 윤세리를 위해 자신의 피아노 연주를 녹음했다.

리정혁은 "사는 것이 많이 즐겁고 좋아져서 어느 날 문득 날 잊게 되어도 난 일 없을 것 같소"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이별을 예감하게 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5,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15회와 최종회로 종영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