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수상, 4관왕에 올랐다.
이는 한국영화 최초이자 아시아영화 최초, 외국영화 최초이며 한국영화사는 물론 오스카의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이다.
92년 아카데미시상식 역사상 국제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는 ‘기생충’이 처음이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기생충'은 지난 1월 5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 사상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각종 영화상에서 외국어 상을 휩쓸어 일찌감치 오스카 수상이 예상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