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시흥시 매화동 주민들 25번째 확진자 동선에 초집중 “서둘러 공개하라”
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시흥시 매화동 주민들 25번째 확진자 동선에 초집중 “서둘러 공개하라”
  • 승인 2020.02.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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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25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A(73)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2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와 함께 생활하던 아들 B(51)씨와 며느리 C(37)씨도 국내 26번째와 27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이날 오후 확진됐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B씨 부부가 귀국한 31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날까지 8일간 이들의 세부적인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들의 구체적인 동선은 10일(오늘) 중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이들 가족이 선별진료소가 있는 병원에 갈 때 자가용을 이용했으며, (확진 판정 전까지)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25번째 확진자 가족의 동선 공개가 늦어지자 이들의 자택이 있는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동선을 서둘러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