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장진영 변호사 아들, 아빠 앞에서 공부 안 하는 척한 반전 이유 "고학력 부모 둔 고충"
'공부가 머니' 장진영 변호사 아들, 아빠 앞에서 공부 안 하는 척한 반전 이유 "고학력 부모 둔 고충"
  • 승인 2020.02.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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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변호사/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장진영 변호사/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장진영 변호사가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변호사 장진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진영 변호사는 "대학생이 된 딸, 예비 고1 아들, 중2 아들이 있다"고 자녀를 소개했다.

그는 "저는 변호사고 아내는 대학교수다. 그렇다 보니 저희 부부는 부모님한테 공부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공부랑 별로 안 친한 것 같아서 의뢰드리러 왔다"며 자녀교육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공개된 가족의 일상은  첫째 아들 장준 군은 방 안에서 홀로 수학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그러나 장진영의 목소리가 들리자 장준 군은 갑자기 태블릿을 하기 시작했다. 

를 지켜본 전문가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아빠에게 아예 그런 모습 자체를 보여주기 싫고 본인 주도하에 내 타이밍을 만들고 싶은 거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또 한 전문가는 "아니면 공부를 하는 것을 보여줬을 때 그만큼 아빠의 기대감이 올라가는 부담감 때문일 수도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 변호사 아들 장준 군은 "솔직히 말하면 공부도 잘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 그런데 자극이 되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동기부여가 제대로 안 된다. 고등학교는 어른으로 성숙해지는 마지막 단계니까 진짜 열심히 하고 싶다" 솔직한 속내를 토로했다.
 
실제 장준 군은 아빠 몰래 공부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를 들은 전문가는 "고학력 엘리트 부모의 자녀들의 경우 필연적으로 부모님과 비교를 당한다. 그렇기에 시작도 전에 자포자기를 하고 자신감을 잃곤 한다"고 분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