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황교안-이낙연 빅매치 성사..."문재인 정권 심판 종로서 시작"
'4·15 총선' 황교안-이낙연 빅매치 성사..."문재인 정권 심판 종로서 시작"
  • 승인 2020.02.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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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사진=SBS 뉴스 방송 캡처
황교안/사진=SBS 뉴스 방송 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 간 4·15 총선  ‘종로 빅매치’가 성사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출마를 확정지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며 ‘늦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3일 장외집회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언한 지 35일 만이다.

그는 “저는 지금 천 길 낭떠러지 앞에 선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이 고문은 황 대표의 출마선언 직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발표문을 내고 “황 대표의 깊은 고뇌와 숙고 끝에 나온 결단”이라면서 “공관위는 곧 추가 공모, 중량급 인사들의 전략 배치 등 필요한 후속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황교안 대표 출마선언 후 “종로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는 ‘황 대표의 종로 출마선언 관련’이라는 입장을 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