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기증 "이제는 유럽에"
송혜교-서경덕,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기증 "이제는 유럽에"
  • 승인 2020.0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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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과 송혜교/사진=KBS방송 캡쳐
서경덕과 송혜교/사진=KBS방송 캡쳐

 

7일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배우 송혜교가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온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 박물관, 캐나다 토론토 박물관(ROM)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보스턴 미술관에는 한국실 내 비디오 안내 박스 기증을 하는 등 총 7곳에 지원을 해 왔다.

이번에는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기증한 것이며 이번 안내서에는 미술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 즐길 거리, 이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각 층마다 대표 전시물에 대한 소개를 안내도와 함께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오는 2월 중순부터 한국어 안내서 제공을 시작하게 되며, 한국인 관람객들은 티켓박스 앞에 꽂혀 있는 한국어 안내서를 무료로 다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2020년 겨울판 전시물에 대한 한국어 안내서를 시작으로, 향후 시즌별로 전시물이 바뀔 때마다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한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한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미주 지역을 넘어 유럽 및 타 도시들의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향후 꾸준히 한국어 서비스를 기증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