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신생아도 확진…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만 8000명-사망자 563명”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신생아도 확진…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만 8000명-사망자 563명”
  • 승인 2020.02.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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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태어난 지 30시간밖에 안된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관영 중앙(CC)TV는 “우한아동병원은 이날 2명의 영아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한명은 생후 30시간 된 신생아”라고 전했다.

이 신생아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산모가 낳은 아이로, 지난 2일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중앙(CC)TV는 “현재 영아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고 발열이나 기침 증상도 없다”면서도 “신생아의 호흡이 정상치보다 조금 빠르고, 흉부 엑스선 촬영 결과 폐에서 감염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간 기능도 약간 비정상이어서 의료진이 밀착 관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0시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 8018명, 사망자는 563명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70명이 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