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박유천, 연예계 복귀?...태국 팬 미팅서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
'마약 혐의' 박유천, 연예계 복귀?...태국 팬 미팅서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
  • 승인 2020.02.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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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사진=MBC방송 캡쳐
박유천/사진=MBC방송 캡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열린 팬미팅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오늘은 진짜 안 울려고 했다"고 운을 뗀 뒤 "사실 잘 버티고 있는데, 조금 힘들다"면서 "이런 마음을 여러분들한테 받아도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 이제 제가 먼저 여러분들의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4월 전 여자친구 폭로로 박유천의 필로폰 투약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후 박유천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