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74억 받은 '엠버 허드', 알고보니 '조니 뎁' 폭행 가해자?..음성 파일 '충격'
위자료 74억 받은 '엠버 허드', 알고보니 '조니 뎁' 폭행 가해자?..음성 파일 '충격'
  • 승인 2020.0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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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허드/사진='아쿠아맨' 포스터 캡쳐
앰버허드/사진='아쿠아맨' 예고영상 캡쳐

 

5일(현지시간) 엠버허드의 음성 파일이 추가 공개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파일에는 가정 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조니뎁을 비웃는 엠버 허드의 조롱이 담긴 음성이 들어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약 30분짜리 음성파일에는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남성인 네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해봐라. 몇명이나 네 말을 믿겠냐", "네가 나보다 크고 힘도 세다. 배심원과 판사가 나와 너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 "난 115파운드(약 52kg) 여자인데 '엠버 허드가 시작했다'고 말할거야? 정말?"이라고 말한다. 

데일리메일 측은 해당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이 여배우는 법원이 갸날픈 여성보다 남성의 편을 들어줄 것 같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자신이 조니뎁에게 가한 폭력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버 허드는 지난 2015년 배우 조니 뎁과 2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15개월 만인 2016년 가정 폭력으로 조니 뎁을 고소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두 사람은 그해 8월 이혼에 최종 합의했고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이혼을 통해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74억 6300만 원)을 받았다.

이후 엠버 허드는 가정 폭력 희생자들의 대변인이자 여성인권대사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공개된 음성 파일을 통해 엠버 허드 역시 조니 뎁을 폭행한 가해자였음이 드러났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