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한국말' 세계 미인대회 출신 4인방 출격...이휘재 "한국어 열정 '깜놀'"
'맨땅에 한국말' 세계 미인대회 출신 4인방 출격...이휘재 "한국어 열정 '깜놀'"
  • 승인 2020.02.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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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의한국말/사진=SBS뉴스 캡쳐
맨땅의한국말/사진=SBSfunE 캡쳐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맨땅에 한국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네덜란드, 헝가리, 이집트, 코스타리카 출신의 세계 미인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4명의 여성들은 생존 한국어 습득을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 온 해외 미인대회 출신 4인방이 한글과 다양한 대한민국의 문화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태형 SBS 플러스 국장과 이휘재, 정세운, 나탈리아, 페이스, 뷔락, 다이애나, 장휘성(한국어 선생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제작진은 2018 미스 유니버스 코스타리카 출신의 나탈리, 2017 미스 뷰티 오브 더 네덜란드 출신의 페이스, 2017 미스 월드 헝가리 출신의 뷔락, 2019 미스 유니버스 이집트 출신의 다이애나가 방송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자 한국어 이름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4명의 여성 출연자들은 서툰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코스타리카 출신 나탈리는 "한국의 문학과 현대 사회 그리고 고대 사회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하지만 언어는 당장은 바로 따라 하겠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금방 까먹곤 한다.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어려웠던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휘재는 "보통 외국인 출연자들과 함께했을 때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진 않았는데, (4명은) 예상보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려고 해서 그 모습에 놀랐다.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됐다. 학생 모두가 한국어에 대해 궁금해하고 더 알기 위해 노력하더라"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