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 장관 '신종 코로나 학사관리 방안' 발표.."대학 개강, 4주 이내 조정 권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 '신종 코로나 학사관리 방안' 발표.."대학 개강, 4주 이내 조정 권고"
  • 승인 2020.0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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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사진=SBS방송 캡쳐
유은혜 장관 /사진=SBS방송 캡쳐

 

5일 오후 3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학사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신학기 개강 시기를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며 "원격 수업을 적극 활용하고 수업 결손은 보강이나 원격수업, 과제물 대체 등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학칙으로 금지된 신입생과 편입생 첫 학기 휴학에 대해 “사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인 경우 휴학을 허가해주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유학생, 한국 학생, 대학 교직원에 대해 '자율격리(등교 중지)' 조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입국 후 14일 동안 다중이용시설인 대학에 오면 안되며 각 대학은 해당자에게 이런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는 자율격리 대상 학생도 출석은 인정해주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최근 2주간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582명이며 각 대학은 학생들 소재지와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