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배우 이재용, 굴곡진 인생사 "경제적 어려움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마이웨이' 배우 이재용, 굴곡진 인생사 "경제적 어려움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 승인 2020.02.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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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사진=TV조선 제공
이재용/사진=TV조선 제공

 

배우 이재용의 인생사가 전파를 탄다.

5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신 스틸러 연기파 배우 이재용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재용은 부산에서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연기에 대한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으로 영화 '억수탕'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후 이재용과 같은 부산 출신인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에 출연하며 흥행과 함께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재용은 '친구' 출연 후  "'현역 아니냐, 실제로 어둠의 세계에 종사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강렬한 눈빛으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또한 무명 시절을 거쳐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재용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세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바로 그 이유였다.

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배우로서의 중압감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고뇌의 시간을 보내던 이재용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것 또한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인, 부산에서 지내고 있는 아내와 세 아들, 그리고 아들 이재용에게 '자비심'을 일깨워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있었다.

또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이재용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가수 정시로와 작곡가 김준선 등 소중한 인연들 덕에 우울증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재용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건 자녀들이라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자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가족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용의 인생 이야기는 5일 오후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