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코믹 정치풍자극 '출사표' 여주인공 발탁..'흙수저 취준생 출신 청년 구의원' 역할
나나, 코믹 정치풍자극 '출사표' 여주인공 발탁..'흙수저 취준생 출신 청년 구의원' 역할
  • 승인 2020.02.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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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사진=나나 SNS 캡처
나나/사진=나나 SNS 캡처

나나(임진아)가 드라마 '원 톱' 여자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4일 드라마 관계자는 "나나가 KBS 2TV 새 드라마 '출사표'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전달했다.

나나가 주인공으로 출연할 드라마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 연봉 5000만원의 구의원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민원왕' 여자 주인공(a.k.a. 불나방)이 1년 계약직 구의원으로 당선돼 좌천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과 함께 불량 정치인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코믹극이다.

극중 나나는 돈 없고 스펙 없고 흙수저에 허세만 있는 구세라를 역할을 맡았다. 인턴·계약직·파견직·정규직·사무 보조·아르바이트 등 안 해 본 일이 없던 가운데 구의원이 1년에 90일 출근하고 연봉 5000만원 받는다는 소리를 듣고 출사표를 내던지며 스토리가 흘러간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치적 야심이 아닌 1승이 간절한 취준생의 마음에서 시작하지만 노머니·저스펙·흙수저인 정치 무식자가 구의원이 돼 불량 정치인들의 잔치판을 통쾌하게 뒤엎는 바보의 1승을 꿈꾸는 현실반영 코믹 풍자극이 될 예정이다.

'출사표'는 '저스티스' 황승기 PD와 문현경 작가가 손을 잡고 의기투합을 하는 작품이다. 드라마는 신하균 주연의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한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는 아이돌 같지 않은 연기력으로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내공을 입증받은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