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감독 영화 ‘낙인’,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판타스포르토' 초청
이정섭 감독 영화 ‘낙인’,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판타스포르토' 초청
  • 승인 2020.02.03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낙인'/사진=영화 포스터 캡쳐
영화 '낙인'/사진=영화 포스터 캡쳐

 

영화 '낙인(Fallen)'이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경쟁 2개 부문에 초청됐다.

3일 '낙인'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2월 25일 개막하는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판타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2개 부문에 초청됐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작가영화·실험영화 등을 소개하는 포르투갈 영화제로, 스페인 시체스 국제영화제·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더불어 3대 판타스틱 국제영화제로 불린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이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해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내용의 SF스릴러물이다. 

이정섭 감독은 영화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미래와 과거가 얽힌 위기로부터 탈출해야만 하는 여인에 대한 SF스릴러”라며 “큰 영화제에 초대해주셔서 매우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섭 감독은 ‘역도산’ 공동제작사 대표, 설경구 주연의 ‘사랑을 놓치다’, 이동욱 주연의 ‘최강로맨스’, 이선균 주연의 ‘로맨틱아일랜드’ 등 상업영화의 각본가, 프로듀서로서 실력을 쌓았다.

이후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의 각본 감독으로 데뷔하였으나 편집 방향에 대한 이견을 좁힐 수 없어 제작진과 협의하여 연출에서 하차하고, 곧바로 영화 낙인의 촬영에 돌입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