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김민규, 가슴아린 첫날밤..이별 앞두고 “은애한다.영원히”
‘간택’ 진세연♥김민규, 가슴아린 첫날밤..이별 앞두고 “은애한다.영원히”
  • 승인 2020.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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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사진=TV조선 방송 캡쳐
간택/사진=TV조선 방송 캡쳐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에서는 진세연, 김민규의 가슴아린 첫날밤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들은 서로를 살리기 위해 갈림길을 선택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하는 첫날밤을 보내 안방 시청자들을 울렸다.

강은보(진세연 분)는 자신을 지키려다 저격수 개평(고윤 분)의 총을 맞고 죽게 된 여종 여울(추수빈 분)의 시신을 안고 통곡했으며 살인을 사주한 중전 조영지(이열음 분)에게  “누구의 짓인지 꼭 밝혀질 겁니다!”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그 사이 궁궐에서 이 사태를 접한 이경(김민규 분)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조영지가 입궐을 거부하고 아버지 조흥견(이재용 분) 집으로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고 개평의 첩자 용호(이주진 분)가 문초 끝에 조흥견이 배후라고 자백을 하자 조영지-조흥견을 잡으러 갔지만 이미 두 사람은 도망치고 없었다.

궁궐에는 ‘조흥견이 역적이다’라는 진실이 밝혀졌고, 강은보는 대왕대비(정애리 분)로부터 ‘왕비 복권’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강은보는 여울의 죽음과 쌍둥이 언니 강은기(진세연 분)의 시신, 아버지 강이수(이기영 분)가 하직하던 순간, 그리고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어머니 한씨(이칸희 분)의 얼굴이 차례대로 떠오르자 괴로움에 시달렸다.

더욱이 강은보는 궁궐 내 사람들이 아직 자신을 ‘죽은 왕비 강은기’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덮어둔 비밀이 밝혀지는 날에는 병든 어머니는 물론 이경 역시 다치게 될 것임을 예감했다.

결국 강은보는 이경을 찾아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 궁궐을 나가겠다’는 애끊는 결심을 전하게 됐다.  

이경은 그런 강은보의 마음을 알기에 떠날 것을 허락했다. 다만 집안을 복권시키고 곧 진짜 이름을 찾아줄 테니 ‘강은보’로서 당당히 떠나달라며 서글픈 입맞춤을 나눴다. 순간 망설이던 강은보가 “전하의 여인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이경을 붙들었던 것.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의 눈물을 어루만지며 첫날밤을 보냈고, 이경은 자신의 품에 안긴 강은보를 바라보며 “은애한다. 영원히”라고 맹세했다. 벅찬 눈빛으로 서로의 눈썹, 콧날, 입술에 손을 뻗는 두 사람의 사랑이 안방극장을 강렬한 감동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런가 하면 왕위 전복에 실패해 숨어 지내던 대군 이재화(도상우 분)가 총살 사건의 배후임을 들켜 망명하려던 조영지-조흥견을 찾아가 ‘동맹’의 손길을 뻗었고, ‘강은보가 죽은 중전의 쌍둥이다’라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활용해 왕실을 뒤집자고 제안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