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인 수송할 전세기 중국 도착”, 귀국한 우한 교민…2주간 격리 수용
외교부 “한국인 수송할 전세기 중국 도착”, 귀국한 우한 교민…2주간 격리 수용
  • 승인 2020.01.31 0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외교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들을 수송할 대한항공 전세기가 30일 오후11시 22분 우한 톈허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KE 9883편 보잉 747 여객기는 앞서 오후 8시 57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여객기는 우리 교민 최대 360명을 태우고 31일 새벽 4시쯤 톈허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르면 31일 아침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된다.

전세기에는 탑승 대기자들 중 양국 의료진·검역관의 검역을 거친 '무증상자'만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에 들어온 뒤 발열 등 2차 검역을 거쳐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간 격리 수용된다.

한편 정부는 이날 탑승하지 못한 한국인 수송을 위한 계획도 중국 측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