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의혹' 원종건, 민주당 탈당계 제출·처리...당 차원 진위조사 중단?
'데이트폭력 의혹' 원종건, 민주당 탈당계 제출·처리...당 차원 진위조사 중단?
  • 승인 2020.01.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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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원종건/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 씨가 민주당을 탈당했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원씨는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당은 곧바로 원씨의 탈당 처리를 완료했다.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원 씨는 14년 전 MBC '느낌표' 방송에 출연, 시청각 장애인이었던 어머니가 각막 기증으로 눈을 뜬 사연으로 알려졌다. 청년 인재로 대표됐던 원씨는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원씨의 전 여자친구가 원 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원 씨는 의혹이 제기된 다음날인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도 원 씨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당내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원 씨 의혹에 대한 사실조사를 거쳐 제명 등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