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신기록 보유 유망주 엄세범, 태국 전지훈련 중 사고로 사망
사이클 신기록 보유 유망주 엄세범, 태국 전지훈련 중 사고로 사망
  • 승인 2020.0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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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세범/사진=SBS방송 캡쳐
엄세범/사진=SBS방송 캡쳐

 

사이클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보유한 유망주 엄세범 선수가 태국 전지훈련 중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 팀 측은 엄세범이 지난 28일 오후 1시 쯤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 도중 내리막 커브 길에서 현지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로 이동하는 중에 숨졌다고 밝혔다. 

엄세범은 중앙선을 침범한 반대편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목격자가 없어 현지 경찰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추발과 단체추발 종목에서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했고 대회 2관왕을 달성할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였던 엄세범은 나이가 19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선수는 2019년 대한자전거연맹 사이클 대상 남자 고등부 최우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2월 17일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