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포함한 경쟁 부문 진출작 18편을 발표했다.
홍 감독의 24번째 작품인 '도망친 여자'는 주인공 감희가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는 남편이 출장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다.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도 출연한다.
이날 OSEN에 따르면 홍상수, 김민희는 다음 달 23일, 24일께 출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20일부터 3월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