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출연해서 “2014년부터 함께 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심진화는 자신의 하차를 전하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처음 섭외할 때 김원효는 원래 잘 나갔고, 나는 일이 없었다. 데뷔한지 18년동안 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길게 한 적이 없어 더욱 특별했다. 특히 내가 일이 없을 때 ‘정희’가 섭외를 했다”고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4년 전에 20kg를 감량했을 때 '정오의 희망곡'에서 실시간 검색어가 이틀씩 오른 적도 있었다"며 "지금 나름의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정희'로 인해서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아 (하차가) 서운하다. 감사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심진화는 1980년생으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입문했으며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해서 함께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