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가수 박봄이 전 그룹, 2NE1 멤버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6시 방송된 엠넷 '스튜디오 음악당'에는 걸그룹 2NE1 출신 솔로 가수로 박봄이 출연했다.

이날 박봄은 최근 발표한 산다라박과의 듀엣곡 '첫눈'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흥미를 끌었다.

박봄은 "산다라박에게 함께 부르자고 제가 먼저 부탁했다"며 "(산다라박이) 보컬 레슨도 받고 항상 성실하게 열심히 해줘서 정말 든든했다"고 고백해 두 사람간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케 했다.

이어 비하인드 스토리로  '첫눈'을 리허설할 때 사우나에 다녀온 것처럼 땀범벅이 됐다며 "원래 듀엣곡인데 혼자 부르려니 많이 힘이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실제 촬영에 들어가자 프로다운 모습으로 완벽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역시 박봄이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박봄은 "솔로 앨범을 준비할 때 씨엘(CL)에게 작곡을 부탁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씨엘도 앨범을 준비 중이어서 바빴을 것이다. 서운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전히 2NE1 멤버들과는 신곡이 나올 때마다 서로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주며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음을 공개해 2NE1 팬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봄이 출연한 '스튜디오 음악당'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약 60분간 방송되며, 유튜브 MYSTIC TV 와 CAKE POP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작년부터 활발히 활동을 재개한 박봄은 여전히 가창력을 과시하며 대중들과 가깝게 만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