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포르말린 논란 계속… ‘불안하다 VS 영향없다’
매일유업 포르말린 논란 계속… ‘불안하다 VS 영향없다’
  • 승인 2011.04.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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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포르말린 논란 ⓒ SBS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매일유업이 포르말린이 첨가된 사료를 젖소에 먹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매일유업이 포르말린이 포함된 사료를 사용한 사실을 알고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여러 차례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하지만 매일유업이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포르말린은 소독제와 살균제, 방부제, 살충제 등으로 사용되는 독극물로 발암성 물질로 분류된다. 매일유업은 이 같은 포르말린을 첨가한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생산된 원유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하루 10t가량의 유아와 어린이용 우유인 ‘앱솔르투W’ 제품을 만들어 온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사료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며 “젖소가 생산하는 원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제한적으로 혼합사료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림식품부 역시 포르말린 사료를 먹인 젖소가 생산한 원유에 유해성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사료에 포르말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일유업 포르말린 논란에 네티즌들은 “그래도 왠지 불안하다”, “검사 결과 유해성은 없다고 하지만 포르말린이 함유된 사료를 사용했다는 게 꺼림칙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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