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제주도 여행때 정치인 결심"…청와대 대변인 후임 박선영 아나운서?
고민정 "제주도 여행때 정치인 결심"…청와대 대변인 후임 박선영 아나운서?
  • 승인 2020.01.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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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 사진=JTBC 방송 캡처
고민정 / 사진=JTBC 방송 캡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JTBC ‘정치부회의’에 출연했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 28일 ‘정치부회의’에 출연해 “누가 제일 처음에 (총선 출마를) 요구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고 전 대변인은 “한 사람은 아니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런 요구를 많이 들었었다. 그리고 선거 날짜가 다가올수록 수위가 점점 강해졌다. 저로서는 견디기가 참 괴로웠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때 당시에는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제주도는 약간의 도피성으로 피신을 갔었던 것인데 막상 거기에 가보니 새벽에 일어나서 골목 산책을 하는데 하늘을 보면 미세먼지가 걱정이 되고 바다를 보면 해양오염이라든지 혹은 일본 오염수 방출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되나 이런 걱정들을 제가 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는 인간 고민정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을 늘 마음속에 다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제주도 여행을 통해서 정치인 고민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가 SBS를 퇴사하며 신임 부대변인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계와 정치권, 그리고 학계, 법조계, 청와대 내부에서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