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에 병무청도 비상…"中 방문 입영 대상자 ‘입영 연기’ 권고"
중국 우한 폐렴에 병무청도 비상…"中 방문 입영 대상자 ‘입영 연기’ 권고"
  • 승인 2020.01.2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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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중국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다.

병무청은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의 입영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입영 통지를 받은 현역병 입영·병역 판정검사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들 가운데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경우엔 적극 입영을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또 최근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객과 접촉한 입영 대상자 중 본인이 원하면 발열 등 증상이 없더라도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아울러 병무청은 다음 달부터 병역 판정검사 및 사회복무요원 교육 대상자 전원의 체온을 측정해 고열인 사람은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는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발 빠르게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신종코로나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