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4번째 확진자, 96명 접촉…"32명 자가 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4번째 확진자, 96명 접촉…"32명 자가 격리"
  • 승인 2020.01.29 0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8일 김영호 평택시 보건소장은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네 번째 확진자는 96명과 접촉했고, 이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했다”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자는 이달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가 귀국했으며,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다음날 감기 증세로 평택 A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집에 주로 머물렀다가 25일 재차 A의원을 방문, 인근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귀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처음 진료 과정에서 보건 당국에 의심 환자로 신고 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병원 측은 “환자가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환자는 “중국에 다녀온 사실을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영호 보건소장은 “병의원 처방 시스템에는 출입국 상황이 조회되는데, 왜 의원에서 이를 몰랐는지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