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우한 당서기 “발열 환자 3천명→1만5천명"
신종 코로나 확산..우한 당서기 “발열 환자 3천명→1만5천명"
  • 승인 2020.01.2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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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CCTV 방송 캡처
사진=중국 CCTV 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다.

우한시 당국은 “최근 며칠간 발열 환자가 1만5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중국 관영 중앙(CC) TV에 따르면 마궈창(馬國强) 우한시 당서기는 이날 우한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거 비슷한 시기 우한시 발열 환자가 3000명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많은 발열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래 진료실은 과부하 운영됐고, 이런 상황에서 많은 환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시민들에게 집에서 체온을 측정한 뒤 세 차례 이상 징후가 나면 지역에 설치된 의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더 명확한 발열 증세가 지속된다면 우한시 내에 62개 지정 병원에 방문하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