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출신 조민아, 열애 고백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
주얼리 출신 조민아, 열애 고백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
  • 승인 2020.01.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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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사진=OBS방송 캡쳐
조민아/사진=OBS방송 캡쳐

 

27일 배우 겸 제과제빵사 조민아는 SNS를 통해 자신이 현재 열애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어제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씁니다"라고 운을 떼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혼을 결정했었다. 그랬던 제가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게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다"라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2021년엔 결혼을 하고 싶어졌다"면서 소개팅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던 조민아는 26일엔 '평생 내편'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고 이에 '공개 구혼'이란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에 27일 직접 열애 중이라고 해명하게 된 것.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가 탈퇴했다. 이후 파티시에 자격증을 취득해 '조민아 아틀리에'를 운영하다가 지난해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전하며 베이커리를 문 닫았다.

아래는 조민아의 SNS 글 전문이다.   


어제 제 기사가 많이 났는데요.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씁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혼을 결정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써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기재했었습니다. 아마 그때 그 글처럼 엊그제 적은 블로그 글도 사랑에 관한 글이라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며 추측성 기사들이 확인 없이 쏟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 쪽지, 블로그 덧글, 네이버 메일, 쪽지 주시는 수많은 분들. 뜨거운 관심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축복처럼 주어진 현재의 제 삶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많이 고민해보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저와 우리의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긴 글을 올리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릴게요. 언제나 많은 사랑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온해진 마음만큼 건강도 좋아져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