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 '중국인 입국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사흘 만에 20만 돌파
'우한 폐렴' 확산, '중국인 입국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사흘 만에 20만 돌파
  • 승인 2020.01.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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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은 사흘 만인 26일 20만명을 넘어섰다.

게시글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돼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 후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자 2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한 24일 이후 이틀 만에 내려진 확진 판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