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척추분리증 호소 지성, 42km 마라톤 풀코스 완주 “든든한 아빠 될 수 있겠다”
‘RUN’ 척추분리증 호소 지성, 42km 마라톤 풀코스 완주 “든든한 아빠 될 수 있겠다”
  • 승인 2020.01.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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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RUN' 방송 캡처
사진=tvN 'RUN' 방송 캡처

 

배우 지성이 tvN 예능프로그램 ‘RUN’에서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RUN'에서는 피렌체 국제 마라톤에 도전한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천적인 척추분리증으로 남들은 쉽게 하는데 제게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들은 칫솔질을 그냥 하지만 저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등 허리로 가는 여러 증상이 있어서 운동을 신경 쓰면서 하게 됐다. 허리 한 쪽 부분이 무너짐을 느껴서 더 재활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성은 평소 20km 정도는 꾸준히 달리기를 해왔다는 것.

이날 지성은 하프 지점까지는 무난히 통과했지만 평소 뛰는 거리를 넘기자 햄스트링에 쥐가 나기 시작하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성은 34km 지점에서는 극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성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4시간 9분 16초 만에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완주했다.

지성은 "이 기분, 이 각오, 이 용기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잘 살 수 있겠구나. 든든한 아빠, 든든한 가장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완주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