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태리오징어순대집' (이후 '이오순')시즌1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 방송 시청률 2%대를 기록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잠시 안녕을 고한 '이오순'은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후속으로 12월2일 처음 방송되었다.

해당 방송은  JTBC '비정상회담'출신인 알베르토 몬디와 샘 오취리, 그리고 '태양의 후예'의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알베르토 고향인 이탈리아 미라노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방송 당시 많은 이탈리아 시민들이 한식의 맛에 푹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알베르토의 가족과 친구들로 이뤄진 크루들과의 환상적인 케미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오순' 사장인 알베르토가 자신의 크루들에게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하며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 동안 함께 해준 크루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현재 시즌2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는 의문의 인물이 알베르토에게 전화를 걸어 "고향에서 한식집을 열어보고 싶다"고 말해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