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자 유성호가 이춘재 8차 사건의 의문점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 법의학자 유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욱은 유성호 교수에게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유성호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고, 공소시효가 지나서 추가적인 기소가 될지는 모르겠다"라며 "하지만 내가 검토한 자료의 일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춘재의 8차 사건이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것에 대해 "2차 사건과 8차 사건이 굉장히 닮았다. 시신의 목의 상처가 같았다. 장갑을 쓴 흔적이다”며 “그런데 억울하게 투옥됐다고 진술한 분은 맨손으로 했다고 진술을 했다. 장갑이 아니면 그런 흔적이 나올 수 없다"라며 수사에 의아한 점을 짚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